경마가 국민레포츠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면서 마주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정, 재계 인사를 비롯한 사회 각계인사가 경마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나면서 잇따라 마주로 등록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최근 총60여명의 신규마주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마주로 선정된 인사중에는 최현열 엔케이그룹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을 비롯해 31명의 재계 인사들이 포함됐다.

또 권익현 지대섭 의원 등 전현직 국회의원 5명과 김경원 전주미대사,
김영수 전 문체부장관 등을 비롯해 의료계 5명, 언론계 3명 등 사회
각계인사 60여명이 마주로 선정됐다.

이번 신규 마주모집에는 1백55명의 인사들이 신청서를 냈다.

이번에 선정된 마주 등록신청자는 오는 21, 22일까지 마사회에
마주등록을 마쳐야 정식마주자격이 주어진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