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녹내장에 모양체광응고술이 뛰어난 치료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대병원 박기호 안과 교수는 기존의 약물 및 수술치료로 안압이
떨어지지 않는 31명의 난치성 녹내장환자에게 이수술을 실시한 뒤 평균
11개월을 지켜본 결과 80%는 안압이 떨어졌고 94%는 안구통증이나 두통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환자들은 안압이 치료전 평균 45mmHg에서 치료후 평균 11mmHg (정상치
10~21mmHg)로 떨어졌고 안압강하약을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호전됐으며
합병증은 기존의 모양체냉동요법에 비해 훨씬 적었다.

모양체광응고술은 방수를 지나치게 생산해 안압을 상승시키는 모양체를
파장이 8백10nm인 다이오드 레이저로 파괴시키는 수술.

과거의 냉동요법은 치료후 통증이 심하고 안구가 작아지는 부작용이
흔하게 발생, 요즘은 거의 시술되지 않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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