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한국 아마츄어 댄스스포츠 그랑프리가 오는 22일 서울 소공동
호텔롯데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다.

지금까지 프로들을 대상으로 한 대회는 수시로 열렸으나 아마츄어들만이
참가하는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댄스스포츠 10종목을 모두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프로강사들의
시범도 함께 펼쳐진다.

전국에서 5백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단종목과 4종목으로 나눠
치러진다.

단종목은 모던 5종 (왈츠 탱고 퀵스텝 폭스트롯트 비엔나왈츠), 라틴5종
(룸바 삼바 차차차 파소도브레 자이브)으로 한사람이 여러종목에 도전할 수
있다.

4종목은 모던 (왈츠 탱고 퀵스텝 폭스트롯트), 라틴 (룸바 삼바 차차차
자이브)으로 나눠 기량을 겨룬다.

댄스스포츠의류전문회사인 예로21이례패션(주)이 협찬하는 이번대회는
1등에서 6등까지 상장과 부상이 주어 지는데 부상으로 모던댄스복과
라틴댄스복 상품권 (약 1천만원 상당)이 준비되어 있다.

댄스복 패션쇼와 제2차 강사자격문제공개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참가비는 출전선수는 5만원, 일반관람자는 6만원이다.

한편 한국무도강사협회에서는 댄스스포츠의 건전한 보급을 위해
참가자들에게 협회소식지를 무료배포하며 협회 교육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2개월과정의 유료강좌와 무료강습 (매주 일요일)을 개설하고
있다.

문의 한국무도강사협회 (02) 238-6607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