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권영석이 97아시아PGA투어 볼보매스터스대회에 서영국의 사이먼
예이츠와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5위를 달리던 권영석은 16일 콸라룸푸르의 술탄
압둘아지즈샤골프클럽(파 72)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백79타로 3위 크레이그 캠프스
(남아공)에 1타가 뒤져 공동 4위에 머물렀다.

미국의 크리스티안 페나는 12언더파 2백76타로 우승했고 대만의
시에 유슈는 11언더파 2백77타로 준우승했다.

한편 박남신은 마지막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피치를 올려 합계
5언더파 2백83타로 공동 10위가 됐으나 모중경은 2언더파 2백86타로
공동 16위에 그쳤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