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스피디움(대표 이승우)이 참여형 모터스포츠 이벤트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의 메인 이벤트인 '인제 내구'의 공식 타이어 후원사로 금호타이어와 손을 잡았다. 인제스피디움은 29일 "금호타이어와 '인제 내구' 공식 타이어 후원 협약을 했다"라며 "'인제 내구'에 참가하는 모든 경주차는 금호타이어 '엑스타 V730'을 장착하게 된다"고 밝혔다. '인제 내구'는 2시간 동안 최대 3명의 드라이버가 교대로 운전하면서 트랙에서 가장 긴 거리를 달리는 차량이 우승하는 이벤트다. '엑스타 V730'은 고속 주행에서 안정적인 주행과 코너링을 유지해주고,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는 오는 4월 13∼14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에 걸쳐 4개 라운드로 치러진다. /연합뉴스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역대 27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해 안타를 기록했다.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치른 2024 MLB 정규리그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다루빗슈 유를 상대로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렸다.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 3회에는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뒤 팀이 1-0으로 앞선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볼 2스트라이크 접전 끝에 다루빗슈의 높은 싱커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빅리그 첫 안타를 신고했다.그러나 이정후는 후속 타자 호르헤 솔레르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다루빗슈의 견제에 걸려 아웃됐다.지난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로 출전한 다루빗슈와 대적해 좌익수 뜬공,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린 이래 1년 만에 다시 미국에서 상대한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3구 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이정후는 다루빗슈의 초구 시속 153㎞ 속구를 잡아당겨 우측 선상을 벗어나는 날카로운 파울 타구를 날린 뒤 스트라이크존을 깨끗하게 관통한 커브와 속구에 방망이를 내지 못하고 삼진으로 돌아섰다.3회에는 먼저 볼 3개를 얻어낸 뒤 풀카운트에서 다루빗슈의 싱커를 잡아당겼지만, 1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직선타로 잡혔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