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보다 무섭지 않고 넘어져도 물에 젖을 염려가 없어 좋아요"

강동구 둔촌동에 개장된 국내 첫 전천후 사계절 스케이트장인
엘렉스슈퍼아이스링크장.

지난8월 첫 선을 보인 이래 인근 유치원및 초등학생들로 연일 만원을
이루고 있다.

추위나 동상의 염려없이 안전하게 스케이팅을 즐길수 있어 부모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는 것.

슈퍼아이스는 미국에서 개발된 최첨단 소재.

양면에 합판과 같은 것이 미끄러운 기능을 갖고 있다.

한마디로 이것들을 이어서 만들면 인공빙판이 된다.

슈퍼아이스는 또한 일단 설치하면 냉각기로 얼리고 정빙기로 얼음을
고르는 수고가 전혀 필요없다.

이같은 편리성으로 미국에선 디즈니랜드 산타모니카컨벤션센터를 비롯해
곳곳에 슈퍼아이스링크장이 설립됐고 일본의 도쿄 등지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엘렉스스포츠의 이계봉 본부장은 "일반 스케이트장은 안전문제로 인해
4~5세 유아들 입장이 불가능하지만 슈퍼아이스링크장의 경우는 꼬마들이
뒹굴고 넘어져도 물에 젖지않고 부상할 우려가 적어 유치원및 초등학생
단체강습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평일에는 단체손님을 비롯 2백여명이 이곳을 찾고있으며 주말
및 휴일에는 아이들의 손에 끌려온 가족들과 젊은 남녀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덧붙였다.

슈퍼아이스링크장에서는 특히 대여스케이트가 스키부츠형태로 되어있어
고정된 관계로 초보자도 부상의 염려없이 쉽게 스케이팅을 배울수 있다고.

얼음링크에선 스케이팅에 겁을 내는 아이들이 이곳에 오면 거리낌없이
스케이트화를 신는다는 것.

따라서 쇼트트랙및 아이스하키 꿈나무선수육성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수
있다는게 이본부장의 설명이다.

슈퍼아이스링크의 또다른 특징은 운영유지가 쉽다는데 있다.

얼음을 얼리고 관리해야 하는 수고가 필요없고 또한 링크수명이 10년이기
때문에 관리비도 일반 아이스링크에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적게든다.

슈퍼아이스링크는 1호점인 강동점에 이어 오는 11월 경상남도 창원에
2호점(구 창원백화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문의 : 엘렉스스포츠 475-2851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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