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최은자 (충북도청)가 제7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한국신기록 2개를 수립하며 3관왕에 올랐다.

최은자는 9일 통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역도 64kg급 용상
2,3차시기에서 각각 1백16.5kg과 1백17.5kg을 들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종전 한국기록 (1백16kg)을 잇따라 경신했다.

용상 1차 시기에서 1백10kg을 들어올린 최은자는 서희정(107.5kg.
한체대)을 제치고 금메달을 확정.

또 인상에서는 1차시기에 87.5kg을 기록, 라이벌 남복현(85gk.
담배인삼공)을 누르고 금메달을 추가했으며 합계에서도 205kg으로
서희정(192.5kg)을 제치고 3관왕에 올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