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회에 이어 연습을 계속한다.

<>연습 4 (체중이동을 위한 연습)

1. 볼을 티업하고 드라이버로 어드레스를 취한다.

2. 백스윙할때 왼쪽 무릎이 볼을 지나도록 오른쪽으로 돌린다.

왼쪽 무릎이 오른발쪽으로 다가가면 (무릎이 앞으로 나오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체중이 이동된다.

<>연습 5 (오른쪽 무릎 버팀을 위한 연습)

백스윙에서는 오른쪽 무릎이 어드레스때 굽혀진 자세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

만약 오른쪽 무릎이 백스윙 도중 펴지거나 또는 무릎뼈가 바깥쪽으로
나가는 식으로 풀려 버리면 동작전체가 어긋난다.

1. 정상적 드라이버 어드레스를 취한다.

2. 백스윙 중간단계에서 왼발을 지면에서 뗀다.

3. 오른발만으로 지탱하며 백스윙을 완료한다.

<>연습 6 (강력한 어깨회전을 위한 연습)

아무리 몸이 유연하더라도 우즈만큼의 어깨회전은 힘들 것이다.

그러나 공을 들이면 효과는 언제나 있는 법이다.

1. 어드레스때 스탠스의 한가운데에 볼을 위치 시킨다.

2. 왼쪽 어깨가 그 볼을 지나도록 백스윙한다.

<>연습 7 (지나친 히프회전 예방법)

히프회전이 과도히 이뤄지면 어깨회전과의 꼬임차이가 줄어들어
파워손실이 발생한다.

다음방법으로 스윙하면 히프 회전이 제한됨을 느낄수 있다.

1. 오른발의 바깥쪽으로 볼을 딛고 선다.

2. 백스윙한다.

<>연습 8 (급한 각도로 바로 들어 올리는 백스윙 예방법)

백스윙이 너무 가파르게 이뤄지면 슬라이스가 난다.

파워풀한 드로구질을 내려면 스윙 평면이 길게 이뤄지며 볼을 휩쓸고
지나가야 한다.

1. 볼을 티업한다.

2. 양발끝 (발가락쪽)을 타깃 반대편을 향하게 서서 셋업한다.

발끝을 완전히 오른쪽으로 돌린채 서면 당연히 등의 일부가 타깃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3. 그 자세에서 백스윙을 하면 클럽이 한층 낮고 긴 궤도와 평면을
이루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 김흥구 전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