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고려 (KCC) 핸드볼 선수단이 9월1일부터 중국 상하이 홍코우
경기장에서 열리는 "중국 초청 4개국 여자핸드볼대회"에 참가한다.

5일까지 열리는 이 대회에는 오스트리아국가대표팀, 네델란드 국가대표팀,
한국 KCC팀과 중국 국가대표팀 및 상하이 대표팀등 4개국 5개팀이 출전,
풀리그로 경기를 벌인다.

이 대회는 중국이 지난 7월 홍콩의 중국반환을 기념해 개최하는
국제대회이다.

외국팀으론 유일하게 단일팀으로 초청받은 KCC핸드볼팀은 세계 정상급
국가대표팀들과의 시합을 통해 팀전력을 배가시킬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정몽진 단장을 비롯한 선수단 20명은 30일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출국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