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0.아스트라) 이주은(20.현대자동차) 서지현(22) 등 3명의
한국여자프로골퍼가 미국 LPGA투어 프로테스트 1차관문 통과를 눈앞에 뒀다.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보브캣GC (파72)에서 속개된 97 미프로테스트
1차예선전 3라운드에서 박세리는 5언더파 67타의 데일리베스트를 기록,
합계 7언더파 2백9타(69-73-67)로 단독2위를 달리고 있다.

박은 특히 이날 1백%의 그린적중률을 과시하며 보기없이 버디 5개를
기록했다.

선두는 뉴질랜드의 맥과이어로 박세리와는 1타차다.

또 이주은은 1언더파 71타를 기록, 합계 1오버파 2백17타로 공동 11위,
서지현은 3오버파 2백19타(73-72-74)로 공동 22위를 달리고 있다.

4라운드결과 30위이내에 들면 연말에 있는 테스트 최종예선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원재숙은 합계 7오버파 2백23타(72-77-74)로 공동 41위를 마크하고
있어, 4라운드 결과에 따라 최종예선 진출여부가 가름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