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 하르트 랑거(39.독)가 개인통산 50승째를 올렸다.

랑거는 11일 (이하 한국시간) 체코프라하인근의 칼슈타인CC (파71)에서
열린 97 체크오픈골프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8개를 기록하는
플레이를 펼치며 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백64타를 마크, 2백68타의
이그나시오 가리도 (스페인)와 니클라스 파슈 (스웨덴)를 4타차로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매스터즈대회 2번이나 우승컵을 안았던 랑거는 이로써 유럽투어에서
37승, 기타대회에서 13승 등 모도 50승째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