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 엘스 (남아공)가 97 미국 PGA투어 뷰익오픈골프대회 (총상금
1백50만달러)에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97 US오픈 챔피언인 엘스는 10일 미국 미시간주 워윅CC(7천1백5야드,
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72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백3타를
기록, 커티스 스트레인지를 3타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엘스는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1개의 이글과 7개의 버디를 낚는 등 호조를
보였으나 이날은 이븐파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에 반해 갤러리들을 가장 많이 몰고 다니는 마스터즈 챔피언 타이거
우즈는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백10타로 공동 18위에
머물고 있다.

영국 오픈 우승자 저스틴 레너드는 3라운드 합계 2백15타로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