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LPGA투어 진출 1호인 이주은(20.현대자동차)이 "97 맥도널드 유럽
WPGA 챔피언십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주은은 9일 글렌이글스골프장 (파 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오버파로부진, 중간합계 8오버파 2백24타 (71 77 76)로 공동 62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스웨덴의 헬렌 알프레드손은 5언더파를 치며 추격전을
전개, 10언더파 2백6타를 마크해 전날 선두 스코틀랜드의 데일 레이드(38)와
공동 선두가 됐다.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는 선두에 2타 뒤진 2백8타로 공동 3위에 올라
마지막 역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