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팔도(40.영국)가 그의 여자친구를 촬영하던 사진기자를 퍼터로
찌르고 위협해 구설수에 올랐다.

팔도는 18일 새벽 (한국시간)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 10번홀 그린에서
퍼팅을 끝내고 내려오던 도중 여자친구를 촬영하고 있는 사진기자에게
"당신은 골프에 대한 사진만 찍으면 되지 왜 남의 사생활에 간섭을
하느냐"며 들고있던 퍼터로 그의 등을 찌르고 퍼터로 위협했다.

그의 여자친구인 23살의 브레나는 이날 약지에 금반지를 끼고 있어
사진기자의 표적이 됐는데 브레나는 이날 팔도의 40회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골프장을 찾았었다.

팔도는 지난해 그의 두번째 부인인 질과 이혼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