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18번홀에서 8m짜리 오르막 버디 퍼팅에 성공한 타이거 우즈
(미국.21)가 97 미국 PGA투어 웨스틴 오픈 (총상금 2백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전날 이븐파(72타)로 주춤했던 우즈는 6일 미국 일리노이즈 르몬트의
코그일GC에서 속개된 웨스틴 오른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쳐 합계
9언더파 2백7타로 저스틴 레너드, 로렌 로버츠 등 2명과 함께 공동선두를
이뤘다.

우즈는 이날 경기를 보기로 출발했으나 4,5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은데
이어 8번홀에서 세번째 버디를 잡아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고 후반에도
2언더파를 추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