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오픈 우승이후 일본PGA투어에 처음 출전한 김종덕(36.아스트라)이
필란트로피대회 (총상금 1억엔)에서 부진한 스타트를 끊었다.

김종덕은 3일 일본 쓰루시마의 메이플포인트GC (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3타(39-34)를 기록, 1백42명의 참가선수중 공동
73위를 마크했다고 한국프로골프협회에 알려왔다.

포카리오픈 1라운드 종료후 곧바로 일본으로 건너가 이 대회를 준비해온
김종덕은 이로써 2라운드의 경기결과에 따라 커트오프(60명) 통과여부가
판가름나게 됐다.

한편 오자키 3형제의 막내 오자키 나오미치는 첫날 5언더파 66타를
치며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