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나 장소에 관계없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설치, 스케이팅 및 다른
스포츠를 즐길수 있는 인공소재의 레저스포츠필드가 국내에 보급돼
레저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퍼 아이스"라 명명된 이 레포츠필드는 특수 재질의 신소재를
천연빙판과 흡사하게 표면 가공해 만든 녹지 않는 "기적의 얼음".

벨기에에서 개발되고 미국에서 제조 생산되어 작년부터 미국과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수퍼 아이스는 기존빙판과 달리 빙판연마 트랙터나 수도용수등의
냉각장치가 불필요해 기존빙판 절반의 비용으로 설치가 가능한데다
유지비도 저렴해 국내아이스링크장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수퍼 아이스는 또 3~4평의 작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고 스케이트장은
물론 농구장 배구장 무도장 컨벤션센터등 실내외 구분없이 다양하게 활용할수
있으며 이동무대에도 가설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퍼 아이스의 국내총판인 (주)엘렉스스포츠(사장 이동석)의 이계봉
본부장은 "기존 아이스링크는 빙판유지를 위해 춥고 어두운 분위기였으나
신소재로 설치할 경우 자유로운 복장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상온에서 이용이
가능하고 한기나 습기가 없는 쾌적한 환경이 제공되므로 다양한 연령층이
스케이팅을 즐길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엘렉스스포츠는 신소재의 국내보급확대를 위해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전철역 인근 신성스포츠가든 지하전관에 국내 최초의 수퍼 아이스링크인
강동링크를 최초로 건립, 30일 개장한다.

3백평규모의 이 강동링크는 2백명을 동시 수용할수 있다.

문의 (주)엘렉스스포츠 (02)475-2851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