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27.슈페리어)와 남영우(24.핑)가 97 포카리일간스포츠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를 마크했다.

27일 관악CC 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프로3년차인
남영우는 버디7 보기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 합계 5언더파 1백39타로
선두에 합류했다.

미국에서 골프를 익힌 남영우는 이날 아이언샷이 대체로 좋았고, 홀당
평균 퍼팅수 1.5회, 그린적중률 83%를 기록했다.

시즌3승을 노리는 최경주는 버디3개에 보기1개로 이날 2언더파 70타를
치며 선두를 고수했다.

13번홀 (파3)에서 3퍼팅으로 유일한 보기를 범한 최는 홀당퍼팅수
1.72회에 83%의 높은 그린적중률을 보였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