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마니아들을 위한 여름철 해외스키여행상품이 나왔다.

뉴질랜드정부관광국, 에어뉴질랜드와 마운트쿡그룹이 공동으로
"스키익스프레스"상품을 개발, 7,8월 두달간 운영한다.

활동적인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이 상품을 이용하면 한국인도우미들이
현지공항에서 픽업을 해주고 스키장에 대한 정보도 알려준다.

일요일에 출발하는 5박6일상품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의 마운트헛스키장을,
금요일에 출발하는 7박8일상품은 퀸스타운의 리마커블스와 코로넷픽스키장을
이용한다.

외환카드 롯데관광 등 6개여행사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99만원부터.

777-9282

일본에도 여름스키장이 있다.

눈이 많이 오기로 유명한 북해도에 버금가는 야마가타현 니시가와마을에
있는 갓산스키장은 매년 4월10일부터 7월10일까지 3개월간 개장한다.

갓산은 높이가 해발 1,894m밖에 안되지만 산아래는 초여름, 중턱은 봄,
정상은 눈덮인 겨울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슬로프길이가 2천m가 넘으며 신록이 우거진 산아래를 바라보며 하강하는
체험은 이색적이다.

HIS여행사는 갓산 여름스키와 인근 센다이시내관광, 마쓰시마유람코스를
포함한 3박4일 일정의 상품을 내놓았다.

가격은 69만원.

755-4100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