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골퍼들 가운데 자신들이 충분히 신체적으로 남성들처럼 크지도
않고 강하지도 않기 때문에 좋은 스코어를 내기 어렵다고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그 대답을 위해서 리나 다이볼드라는 인도네시아 여성의 경험담을
들려줄까한다.

그녀는 1백50cm 정도의 신장에 45kg 정도의 왜소한 체구의 소유자였다.

그녀는 고향 인도네시아에서 그녀에게는 무겁기만 했던 남성용 골프
클럽을 들고 23세때 골프에 입문했다.

일년 후 그녀는 자신의 체구에 맞는 여성용 골프 크럽을 구입했다.

2년이 지난후 그녀는 남편을 이겼다.

리나는 지금 38세이며,핸디캡은 36에서 4로 내려갔다.

올해는 2위와 무려 10타차이로 클럽 챔피언이 됐으며 그것도 일곱
차례나 연달아서 성취했다.

리나는 아주 강한 엉덩이의 회전을 이용해 상당한 거리를 낸다.

5번우드를 사용하면 160야드의 거리에서 홀에 아주 가깝게 근접시킨다.

여러분들은 이제 더 이상 "신체조건이 불리해서 어떻다"는 말을 안했으면
좋겠다.

누구든지 골프의 세계에 적응할수 있다.

< 조명대 베스트미디어 대표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