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의 타이슨과 작은 거인의 대결"

29일 레이크사이드CC 남코스에서 개막되는 제1회 현대마스터스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한국의 최경주와 영국의 이안 우즈넘이 같은 조에 편성되어
첫날부터 불꽃튀는 대결을 벌이게 된다.

최경주와 우즈넘의 맞대결은 여러 면에서 흥미를 돋우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장타자인데다 지난주 열린 대회에서 약속이나 한듯 나란히
우승을 거둬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남코스가 전장 7천3백53야드로 역대 국내 대회 사상 최장에 속해
장타자에게 유리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

과연 기복이 많은 한국적 긴 코스에서 최경주가 기선을 잡을 것인지,
우즈넘이 "월드스타"의 면모를 과시할 것인지 주목된다.

경기위원회는 또 최상호를 이안 베이커핀치 (호), 제리 노퀴스트 (미)와,
김종덕을 샌디 라일 (영), 중국의 신예 장 리안웨이와 각각 같은 조에
편성해 놓았다.

첫날부터 한국의 간판스타들과 해외에서 날아온 유명 선수들간 접전을
벌이게 된 것이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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