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영(서문여고)이 제4회 파맥스배 전국중고학생골프대회에서 2관왕이
됐다.

황선영은 23일 충주CC(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고부 개인전에서
1언더파를 쳐 합계 2오버파 1백46타(75-71)를 마크, 1백47타를 친 조미현
(세화여고)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황선영은 4명중 상위 3명의 성적 합계로 순위를 매기는 단체전에서도
소속팀이 4백46타를 기록해 4백54타인 세화여고를 제치고 우승함에 따라
2개 부문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개인전에서는 최정규(서울고)가 1백42타로 우승했고 세화고는
효원고, 태성고와 나란히 4백47타로 동률을 이뤘으나 나머지 1명의 성적순에
따라 힘겹게 단체전 패권을 안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