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의 기록수립이 계속되고 있다.

우즈는 매스터즈 정상 정복후 5주만에 첫 출전한 대회에서 또다시
우승, 프로 최단기, 최연소 상금 2백만달러 돌파 등 골프역사를 새로 쓰게
했다.

우즈는 19일 미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TPC코스 (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17언더파 2백63타 (64.64.67.68)를
마크, 2년전 어니 엘스가 세운 코스레코드 타이를 수립하면서 정상을
차지했다.

상금 32만4천달러를 받은 우즈는 올시즌 1백29만4천5백91달러를 챙겨
이부문 1위로 부상했다.

2위는 우즈에 2타뒤진 2백65타의 리 린커가 차지했고 노장 톰왓슨과
댄 포스맨이 2백6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우즈는 매스터즈 제패에 이어 2연승, 올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8월 프로데뷔후 불과 16개 대회에서 5승을 거두고 통산상금
2백8만5천1백85달러를 획득해 프로 최단기, 최연소로 상금 2백만달러를
돌파했다.

우즈는 또 1920년대의 호든 스미스이후 가장 어린나이에 5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경기후 코치인 부치 하먼은 "3라운드때 우즈의 샷이나 자세 등이 이제껏
지켜본중 최악으로 판단됐다"면서 "이 때문에 라운드후 한층 연습에
치중했고 최종라운드가 시작되기 전에도 볼 하나 하나에 특히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