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말에 경원선 등 열차를 타면 산나물을 캐러 가는 아낙네들을
심심찮게 만난다.

산나물캐기 나들이는 봄기운을 마시러 가는 건강산행도 되는데다 찬거리도
마련할수 있어 일석이조다.

코오롱스포츠정보센타(3700-6351)는 18일 강원도 홍천군 동면 노내골
일대로 산나물트레킹을 떠난다.

인근 수타산과 수타계곡은 붐비지만 공작산아래 노내골은 인적이 아주 드문
곳이다.

산나물박사 최정식씨가 안내를 맡는다.

참가비는 2만5천원이다.

여행자클럽(278-0551)은 25일과 6월1일 두차례에 걸쳐 강원 홍천에서
나물캐기 여행을 한다.

6월이 가까워지면 날씨는 초여름이지만 홍천 두메산골은 이때쯤이
나물캐는데 최적이다.

참가비는 3만2천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