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스코 산악회 에베레스트 원정대가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고
네팔의 한 산악단체가 15일 밝혔다.

네팔의 WHTO 산악회는 지난 7일 10명으로 구성된 한국의 포스코 산악회 에
베레스트 원정대 이동연 대장과 안내인이 악천후가 시작되기 직전 티베트쪽
코스를 통해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그러나 정상 등정을 시도한 이씨 등 대원 2명 및 안내인
2명이 하산도중 강한 눈보라를 만나 한국인 대원들은 무사히 하산했지만
안내인중 1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