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제2회 동아시아 경기대회 8일째 경기에서
한국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유도, 태권도, 복싱 등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종합 2위를 목표로 삼고 있는 한국은 일본의 상승세가 의외로 강해
초긴장 상태에서 금획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도는 4개의 금메달중 한국은 3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태권도는
종주국답게 4개의 금메달을 모두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싱은 전체급에서 결승전이 벌어져 12개의 금메달을 쏟아내게 되는데
한국은 라이트급의 신은철과 웰터급의 배호조가 금메달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