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기념메달 회사가 타이거 우즈와의 계약 없이 "우즈의
매스터즈 우승 기념메달" 판매를 시도, 법정소송으로 번질 전망이다.

미국의 프랭클린 민트사는 지난 9일 뉴욕타임즈에 "우즈 얼굴과 함께
매스터즈 최연소, 최다차, 최소타수 우승"이라고 새겨진 은메달을
37.50달러에 판매한다고 광고한 것.

그러나 우즈 에이전트인 IMG사는 "우즈의 승인없는 그같은 상행위에
대해 소송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이 된 우즈는 현재 손목시계와 크레디트
카드 등 부문에서 우즈 이름을 사용하는 계약을 거의 끝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