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 밀카 싱 (26.인도)이 제16회 매경LG패션 단독선두로 나섰다.

첫날 공동 1위였던 밀카 싱은 3일 남서울CC (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1개를 포함 버디5 보기2개를 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3어더파 2백3타로 2위를 1타차로 따돌리며 선두에 복귀했다.

1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신용진 (34.팬텀)은
전반을 이븐파로 마친뒤 후반에서 버디4개를 마크하며 4언더파 68타로
합계 12언더파 2백4타로 전날 3위에서 한단계 뛰어 단독 2위에 랭크됐다.

3위권에는 브라이언 윌슨 (미)을 비록 벤빈 웬트웨스 (미) 장체팽
(대만) 팀 바머 (미) 등 4명의 선수들이 합계 2백4타로 선두를 2타차
뒤쫓고 있다.

전날 선두 최경주 (27.슈페리너)는 이날 드라이버샷 난조로 1오버파로
부진, 합계 2백6타를 마크하며 조철상 팰리스 카사스 (필리핀) 등과 함께
공동7위에 머물렀다.

한편 최상호는 이날 6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2백9타로 공동12위로
껑충 뛰면서 선두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2백10타의 김종덕과 2백11타의 강욱순은 각각 공동 16,21위에 그쳤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