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과 제3세대 항히스타민제가 알레르기질환치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알레르기성비염의 경우 한방치료의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선 영동한의원 원장은 "신이가소청룡탕을 4~12주 동안 복용한 환자
가운데 콧물증상은 84%, 코막힘은 75%, 후각장애는 50%가 각각 개선됐다"고
밝혔다.

알레르기비염환자의 경우 70%가 태음인이어서 소청룡탕이 적합하다.

소청룡탕은 마황 오미자 백작약 등 8가지 약제로 구성돼있으며 마황은
비혈관을 수축하는 등 교감신경을 촉진하며 신이는 소염 통기작용이
뛰어나다.

오미자차를 꾸준히 복용하거나 따로 신이만 약제로 써도 예방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약물치료로는 제3세대 항히스타민제인 "에바스틴"이 시판돼 뛰어난 증상
완화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 약은 기존 항히스타민제와 달리 졸음 무력증 구강 및 비강건조증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고 1일 1회복용으로 약효가 지속되는 신약이다.

한편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이상일(소아과) 교수가 전국 초.중등학교생
4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소아천식 및 알레르기질환역학조사에 따르면
알레르기성비염은 전체의 36~39%, 알레르기성결막염은 30~40%가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알레르기성 천식증상을 앓은 사람은 14.5%, 천식 확진을 받은 사람은
5.8%를 차지했다.

6~12세 가운데 아토피성피부염(체질성 태열)으로 진단받았던 사람은
12~25%로 나이가 들수록 발병정도가 줄었다.

식품 및 약물알레르기는 초등학생의 6.5%, 중등학생의 11.3%에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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