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투어에서 활약하고있는 영국의 닉 팔도가 오는 23일부터 영국
웬트워스에서 열리는 유러피언 PGA 선수권대회에 출전키로 마음을 고쳐
먹었다.

2년전부터 미국 투어에만 전념해 온 팔도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생각을 바꿔 홈에서
벌어지는 이 대회에 출전하기로했다.

팔도는 30일 (한국시간) "웬트워스 코스는 너무나 잘 알고 항상 즐겨
라운딩을해왔기때문에 출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팔도는 실제로 이곳에서 4차례의 유럽투어를 우승한 적이 있다.

또 팔도는 총상금이 1백10만파운드에 우승상금만도 18만3천파운드가
넘는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인터내셔널 팀으로 라이더컵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