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시즌 미 시니어투어는 헤일 어윈의 독무대.

어윈은 27일 끝난 라스베가스 시니어클래식대회에서 최종홀의 4.5m
버디에 힘입어 일본의 아오키 이사오를 1타차로 제치며 우승, 지난주에
열린 PGA시니어 챔피언십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어윈은 올시즌 7경기에 출전해 시즌 2번째 2연승을 거두면서 4승을
챙기는 등 대회 절반이상을 석권하고 있다.

어윈은 이날 1오버파72타를 쳐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어윈은 지난 95년여름 시니어투어에 참가한 이래 총 42개대회서
8승을 기록, 게임당 평균 10만6천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