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를 적당한 높이에 꽂고,어드레스를 하고, 한두번 왜글을 하고,
타겟을 한번 더 쳐다본 후 스윙을 했다.

결과는 아주 보기 싫은 슬라이스이거나, 괴물같이 생긴 훅이거나,
통통 튀어서는 러프나 OB구역으로 들어가는 등 실망스러웠던 때가 몇
번이나 있었나.

한 라운드를 돌면서 바위사이에 있는 나무에 볼이 놓여 페이웨이나
그린을 향해서 볼을 쳐낼 협소한 공간도 없을 때도 한 두 번이 아니었을
것이다.

이러하 어려움에 봉착해서도 일류급 PGA 프로들이 잘 쳤다고 으시댈만한
트러블 샷을 쳤다면 여러분의 동료들은 기적이라며 우연성에 호소를 할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그것은 세상에서 제일 쉬운 일 일수도 있다.

볼이 바위사이의 나무에서 아주 쳐내기 힘든 상황일때 여러분은
백스윙은 어떻게 해야하며, 회전축, 그립, 체중이동 등 등의 온갖 생각에
잠겨있을 것이다.

그러한 상황에서는 볼을 맞춰서 쳐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여러분은 그 볼을 깨끗하게 쳐낼 수가 없다면, 그 샷은 실패할 것이며
아마 클럽이 부러질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런 순간에는 여러분의 머리 속에 있는 상념들을 비우고 그 볼을
쳐내겠다는 데만 집중을 해야한다.

여러분은 망치를 갖고 못을 칠때 집중하듯이 볼에 온 마음을 집중하여
쳐야한다.

티샷을 할때는 온갖 상념을 접우더구 티를 꽂고, 정확하게 볼을 방향과
낙하지점을 정하라.

잘못되면 어떻게하지 하는 부정적인 생각은 버리고 깨끗하고 힘찬 샷을
해보라.

스튜엇 매이는 그의 제자들에게 이럴때 가끔씩 충고한다.

"걱정하지 마라. 볼은 어딘가에는 떨어질 것이다"

번역 : 조명대 < 베스트미디어 대표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