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골프 명언중 하나는 닉 프라이스의 코멘트.

대회기간중 누군가 그에게 물었다.

"우즈의 매스터즈 우승을 놓고 볼때 당신도 거리증가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가"

프라이스의 대답은 "골프에서의 거리는 오렌지를 먹느냐, 사과를
먹느냐의 문제에 불과하다"였다.

한마디로 "거리는 큰 문제가 아니다"라는 의미.

우즈가 출전치 않은 대회에서 "오렌지 이론"을 증명한 프라이스.

과연 우즈가 출전해도 "아무 과일이나 차이없이" 먹을 수 있을까.

< 김흥구 골프전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