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환자에게 기공을 실시, 당뇨치를 정상수준으로 떨어뜨리고 있어
화제.

한국췌장기재생 특수요법보급회 김홍기회장은 인슐린 비의존형환자 60여명
에게 자신이 고안한 당뇨치료특수기공과 식사요법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
정상혈당치(식후 2시간째 140mg/dl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약 3개월씩 기공을 익히고 혈당치가 낮아지도록 개발된 특수신발을
착용했으며 인슐린기능과 관련깊은 기비맥을 마사지받았다.

그결과 양말공장을 경영하는 이모사장(강북구 미아동.66)의 경우 3백50을
넘던 혈당치가 치료 3개월만에 1백~1백20으로 떨어졌다.

김회장은 "당뇨치료기공은 췌장과 인접한 맹랑을 자극해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촉진되도록 한다"며 "아울러 횡격막호흡이 유도돼 췌장에 산소로
포화된 헤모글로빈이 더많이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또 기공동작은 부교감신경을 흥분시켜 혈압을 적정수준으로 유지시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삼음교 은백 대도 태백 공손 등의 순으로 기비맥을 마사지하고
용천이란 기맥과 인접한 엄지발가락과 연결된 긴발뼈의 한중간(중족골)을
지압하는 신발을 착용하고 다니면 췌장기능이 촉진된다고 밝혔다.

그는 고혈당환자의 경우 식후 2시간째와 잠자기직전에 기공을 실시하면
수십분안에 혈당치가 내려가는 것을 혈당측정 간이검사기로 확인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기공법수련기간인 3개월을 채우지 못하거나 잘못된 동작을 취했을때
부작용이 날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