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고우순(32)이 "97 옐로우해트 도쿄 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공동
2위를 차지, 시즌 2관왕 획득에 실패했다.

올시즌 일본여자투어 개막전 챔피언인 고우순은 29일 와카스골프링크스
(파 72)에서 열린 대회 (총상금 5천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쳐
합계 1언더파 2백15타 (70-72-73)를 마크, 구보 미키노 등 4명과 공동
2위에 그쳤다.

이날 경기에서 프로 8년생인 마에다 스즈코는 68타를 치며 합계 2언더파
2백14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통산 5승째를 기록하고 상금 9백만엔을
획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