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여행은 크게 2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유람선내의 생활과 기항지에서의 지상관광이 그 것이다.

유람선안에는 오락과 휴식을 위한 각종 시설과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이들 시설은 미용실등 개인적인 서비스가 필요한 시설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람선 운항은 대개 오후 5시에 출항하여 다음 기항지에 오전 8시께 도착
한다.

승객들은 낮시간에는 관광휴양지로 유명한 기항지에서 취향에 따라 선택
관광을 하거나 배에서 쉴 수도 있다.

유람선여행의 최대장점은 관광지 이동을 위해 매번 짐을 싸고 풀며 공항을
드나들 필요가 없어 시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손님이 지불하는 승선료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의 숙식과 오락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기항지에서는 4~5종의 지상관광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개별적인 취향에
따라 일정을 즐길수 있다.

유람선에는 각국의 외국인이 동승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문화
관습 생활태도등을 일반여행보다 더 많이 접촉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학습적 효과도 크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