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세계 각국으로 미각여행을 떠난다.

서울시내 관광호텔들이 이달들어 각국 요리축제를 다투어 열고 있다.

쉐라톤워커힐호텔 프렌치레스토랑 세라돈(450-4747)에서는 이달말까지
멕시칸푸드페스티벌을 계속한다.

이번 멕시칸푸드페스티벌은 그들 고유의 독특한 칠리와 카리브해안의
바다맛을 만끽할수 있는 자연재료들을 사용한 신선한 요리를 선보인다.

힐튼호텔 이탈리아식당 "일폰테"(317-3270)에서도 이달말까지 "리구리아
요리축제"를 연다.

리구리아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접경지역인 알프스산맥과 아펜리노산맥이
펼쳐 있는 해안계곡지대로 해산물과 바질 등의 향신료가 풍부해 별미가 많다.

스위스그랜드호텔 중식당 "여향"(287-8787)도 30일까지 중국요리페스티벌을
벌인다.

스위스호텔 베이징에서 초청된 일급요리사들이 다양한 중국전통요리를
내놓는다.

또한 추첨을 통해 스위스호텔 베이징 숙박권및 서울~베이징간 왕복항공권을
제공한다.

또 카페스위스.에이트리움(287-8271)에서는 26일부터 4월6일까지 유럽의
정상 "스위스 융프라우지역"의 맛과 멋을 소개하는 스위스페스티벌을 개최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