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활동중인 박지은(미국명 그레이스박)이 미LPGA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다이나쇼어대회에 출전, 성인무대에서 첫
평가를 받게 됐다.

오는9월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입학을 앞둔 박지은은 현재 허리통증으로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다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소재
미션힐CC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세계정상급 프로들과 실력을 겨룬다.

박지은은 특히 지난10일 미LPGA투어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 개막전
있은 드라이빙 컨테스트에서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2백99야드)에 이어
2백93야드로 2위를 차지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