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CC (대표 문기택)가 무농약 코스관리를 하고 있어 환경보존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유성CC는 지난 91년부터 농약대신 자체 개발한 길항미생물을 그린에
뿌려 80%의 농약감소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유성CC는 그동안 연 15회정도 농약에 의한 그린소독을 해왔으나 이
길항미생물의 실용화로 지난해부터는 농약살포 횟수가 연 5회로
줄어들었다는 것.

또 앞으로는 농약사용 감소비율을 현재 80%에서 1백%로 확대, "골프장의
무농약화"를 실현할 방침이다.

한편 유성CC외에 곤지암 골드 남서울CC 등이 미생물 길항제나 유기질
비료를 개발, 농약없는 골프장관리에 나서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