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의 스윙과 그저 취미로 하는 사람의 스윙과의 차이는 히프와
몸통을 이용하는 차이라고 바비 존스는 말한다.

좋은 스윙의 시작은 히프회전의 중요성에서 찾을 수 있다고 스튜엇
메이든도 말한다.

골프라는 것이 아주 정신적이고 물리적이며 육감적인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스윙을 시작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하이 핸디캐퍼들은 매주 다른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계속 혼동하게 된다.

쥴리어스 보로스는 어느 세미나에서 "스윙은 왼쪽어깨를 시작으로 해서
다음에는 히프 그리고 무릎의 순서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비 존스와 스튜엇 메이든이 강조하는 히프회전이냐.

아니면 쥴리어스 보로스가 강조하는 어깨회전이냐하는 두가지 개념은
체격조건에 따라서 어느 골퍼에게나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두가지 모두를 시도해보라.

그리고 자신에게 적합한 어느 하나에 집착하라.

내가 지도할 때는 이 두가지 개념을 다 사용해서 이렇게 가르친다.

"히프는 무릎 뼈와 어깨 뼈와 조화롭게 연결돼있다.

스윙이란 것은 이들의 연속동작이다"

몇년전 어느 신문에 연재된 한 골프컬럼중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의
시선을 끌었다.

"히프를 축으로 해서 스윙을 시작하면 근육은 자동적으로 그 다음 동작을
기억해서 연결 시켜줄 것이다.

히프를 중심으로한 축과 그 이후의 근육운동을 믿어라"

이것 이상으로 골프스윙의 메카니즘에 대해서 잘 설명된 것은 접하질
못했다.

히프를 축으로 스윙을 시작하고 미키 라잇의 조언처럼 조용한 머리를
유지하고 클럽을 유연하게 내던지면서 낫으로 풀을 자르듯이 볼에 힘차게
임팩트를 가해보라.

번역 : 조명대 < 베스트미디어 대표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