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메이저 골프대회중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브리티시 오픈의
총상금이 2백60만달러로 증액됐다.

올해로 1백26회째를 맞는 대회조직위원회는 24일 올해대회의 상금
총액을 지난해 보다 32만5천달러 늘려 2백60만달러로하고 우승상금도
40만5천달러 (한화 약 3억4천만원)로 늘렸다고 발표했다.

오는 7월17일부터 20일까지 벌어질 올해대회의 총상금은 지난 89년
대회의 2배이고 우승상금은 2년전인 지난 95년 챔피언 존 댈리가 획득했던
상금의 2배이다.

이같은 조치는 세계 정상급 골퍼들을 유인하기 위해 취해진 것으로 올해
대회출전자는 1백56명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