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골프장이라도 골프전문기업이나 대기업에서 만들면 신뢰도가
높아진다.

골프장건설 노하우와 운영면에서 더 믿음이 가기 때문이다.

욱성그랜드에서 이름을 바꾼 강촌CC는 LG건설에서 시공하고 (주)LG유통이
회원모집 관리 운영을 맡아 "제2의 곤지암"을 기대케하고 있다.

북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강촌CC는 남성적인 힐코스, 아기자기한
레이크코스, 도전적인 밸리코스 등 3개코스로 조성된다.

6월중 18홀을 먼저 개장하고, 9월에 27홀 전체를 개장한다.

강촌CC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백양리)는 지리적 위치를 이용, "택배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골퍼는 청량리~강촌역을 기차로 이동하고 골프장비는 LG레저에서
집~골프장까지 배달해주는 것.

이 골프장은 또 스키장 콘도 등과 함께 4계절 종합리조트로 개발된다.

강촌리조트를 가족단위의 휴양시설로 가꾼다는 것이다.

회원수는 총9백99명 예정이다.

ARS에 의한 부킹과 회원직계가족 1인에게 주중 부킹권과 리조트 이용
혜택을 부여하는 점도 특징.

3월6일부터 계좌당 1억1천만원에 회원을 모집한다.

문의 3459-4456~9.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