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어" 그렉 노먼 (호주)이 세계 랭킹 수위를 굳게 지켰다.

세인트앤드루스의 로열&앤션트 골프클럽이 최근 3년간의 성적을 컴퓨터로
합산, 22일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노먼은 12.14점을 얻어 지난해 상금왕
톰 레이먼 (미국 9.84)에 2.30점 앞서며 1위를 고수했다.

또 9.07점을 얻은 콜린 몽고메리 (스코틀랜드)가 3위에 올랐으며
어니 엘스 (남아프리카공화국 8.23점)와 닉 팔도 (잉글랜드 7.71점)가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한편 올 시즌 개막경기인 "97 메르세데스 챔피언십대회에서 일찌감치
1승을 거둔 "골프 신동" 타이거 우즈는 4.88점을 얻어 22위로 약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