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를 밝혀줄 성화가 마침내 타올랐다.

U대회 성화는 20일 오후 2시 신석기시대 선인들의 삶터인 서울 암사동
선사유적지에서 대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고병우 대회조직
위원장의 주재로 채화식을 가졌다.

인류의 생성을 기원하는 식전공연 "이 땅의 불"행사에 이어 젊음의
불꽃을 피워올린 성화는 첫 봉송주자 배기태씨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의 손에 넘겨져 5일간의 봉송길에 올랐다.

채화지를 떠난 성화는 곧바로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1천년 역사를
상징하는 성균관에 도착, 안치식을 갖고 1박한뒤 개최지인 전북으로
차량에 의해 봉송된다.

U대회 개최지인 전북에 도착하는 성화는 3백50여명의 주자들에 의해
익산~군산~전주~김제~부안~고창~정읍~완주~진안~임실~순창~남원~장수 등을
거쳐 24일 오후 3시37분 무주리조트 성화대에 옮겨질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