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 김에 매치플레이선수권까지"

96 오메가투어 상금왕 강욱순 (30.안양베네스트GC)이 투어 비공식대회인
볼보아시안매치플레이챔피언십 (총상금 20만달러)에 출전, "아시아 1인자"의
아성을 굳힐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19~22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매치플레이선수권대회 (총상금 20만
달러)는 96 오메가투어 상금랭킹 24위까지만 출전자격을 주고 녹다운방식인
매치플레이로 승부를 가리는 투어 번외경기.

한국에서는 투어상금왕 강욱순을 비롯 권오철(22위) 최경주(25위) 등
3명이 출전,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특히 강욱순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 2회전 (16강전)에서 존 커노한-
G 조이너 승자와 맞붙어 대진상 유리한 고지를 확보해놓고 있다.

국내 상금왕인 최경주는 오메가투어 상금랭킹 3위 타마눈 스리로즈
(태국)와, 96 휠라오픈 챔피언 권오철은 상금랭킹 5위인 제프 와그너
(호주)와 각각 1회전에서 맞붙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