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의 명칭과 개막전및 결승전 장소 등 합의 사항이 공식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난달 스위스 취리히모임에서 결정했던 대회 명칭및 개폐회식 장소 등 합의
항들을 재확인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FIFA에 따르면 2002년대회는 "2002년 FIFA월드컵 코리아-재팬(KOREA-JAPAN)
"으로 한국이 일본에 앞서도록 했고 개회식과 개막전을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

결승전과 폐막식은 도쿄에서 열리며 일본측의 출전국 확대(32개에서 40개)
요청을 거부하면서 양국이 최소 6개, 최대 10개의 경기장에서 16게임씩을
나눠 개최토록 결정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