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입문 4개월째인 타이거 우즈 (미)가 올해 전세계 스포츠스타중
26번째, 골프선수중 2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렸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 발표에 따르면 우즈는 올해 상금 우승보너스
등으로 80만달러, 계약금 출전료 등으로 800달러, 총 880만달러 (약
64억원)를 벌어들였다.

프로초년생, 더구나 프로데뷔 4개월밖에 안된 선수가 데뷔 연도에
1,000만달러에 가까운 돈을 벌기는 유례를 찾기 힘들다.

골프선수로 올해 가장 돈을 많이 번 사람은 아놀드 파머 (미).

파머는 상금은 10만달러에 불과했지만 골프의류 등의 로열티, 계약금
출전료 등 부수입이 1,500만달러에 이르러 올해 총 1,510만달러 (약
11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파머는 전체 스포츠스타중 8위에 랭크됐다.

파머, 우즈 다음은 잭 니클로스 (미)로 820만달러 (상금 40만달러,
부수입 780만달러)를 벌어 전체 스포츠스타중 33번째, 그레그 노먼 (호)이
총 790만달러로 38번째 고소득자 랭킹을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