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골프장 대열에 일찍 오른 안양CC와 동래CC가 신CI (이미지 통합)
작업을 통해 "안양베네스트골프클럽"과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으로
재탄생한다.

두 골프장을 운영하는 중앙개발(주) (대표 허태학)은 5일 세계적
골프장을 지향하고 있는 이 골프장의 이름을 단순히 지역이름을 본뜬
수준에서 탈피시키기 위해 영문 "Best"와 "Nest" (둥지)를 합성한
"베네스트"를 지역명과 접목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용인자연농원을 에버랜드라는 새 CI로 탄생시켰던 삼성그룹의
레저.리조트전문기업인 중앙개발은 이로써 두 골프장을 자매골프클럽으로
각인시켜 동질성을 부여하면서 국제화를 표방하는 상승효과도 기대하게
됐다.

지난 68년 개장한 안양베네스트골프클럽은 총연장 6,135m에 69개의
벙커와 7개의 워터해저드, 35개의 그린을 갖추고 있으며 깔끔한 조경과
빼어난 서비스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71년 문을 연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도 부산의 도심에 위치하면서도
자연생태계를 잘 보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총연장 6,198m에
101개의 벙커, 8개의 워터해저드, 36개의 그린으로 조성돼있다.

허대표이사는 "이번 CI작업은 국내 최고라는 지적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 세대에 세계정상의 명문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6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