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병원은 병원시설개선과 친절한 전화응대법교육으로 의료서비스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병원은 지난 3월부터 진료시간을 30분 앞당겨 오전 9시부터 진료에
들어가고 있다.

초진환자가 검체를 들고 왔다갔다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채혈실을
외래진료동에 마련했다.

외래수납창구의 유리창을 걷어 개방하고 장애자전용 수납창구를
개설했다.

설립된지 오래돼 낡은 건물을 지난 9월 한달여에 걸쳐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병실 진료실 화장실등을 새로 닦고 칠하고 커튼도 새로 달고 좁은
곳은 넓혔다.

이런 시설개선과 함께 친절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매일 아침 20분씩 창구직원을 대상으로 내원객응대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친절한 전화응대법을 교육하기 위해 책자를 만들고
전직원이 실습하면서 친절을 익히고 있다.

유희병원장은 "''친절응대화법''책자의 발간은 형식적인게 아니고
교직원들이 실제 전화응대에서 널리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직원들의
따뜻한 말한마디가 질병에 시달리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큰힘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은 서초구와 이태원일대에 사는 무의탁노인에 대한 무료진료를
분기별로 한번씩 실시하고 있다.

또 한국모자보건센터를 병원내에 둬 국내영아의 건강증진과 사망률감소에
앞장서고 있다.

순천향병원은 대대적인 경영진단작업을 통해 경영합리화에 나서고 있으며
오는 2000년에 부천 중동신도시에 제2대학병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유원장은 "첨단의료장비와 훌륭한 의료진은 물론 신뢰성과 인간미를 갖춘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신속하고 편안한 진료를 통해
환자만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4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