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이식외과팀(박기일 김유선 김순일교수)은 지난 9월말
신장이식 1,500건을 성공시켜 단일의료기관으로서는 아시아권에서 최다
신장이식 기록을 수립했다.

연세의료원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장기이식연구소 주관으로 오는
11월1일 오전 9시 치과병원 6층 강당에서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1,500건의 신장이식에 대한 임상적 경과를 분석, 보고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장기이식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미네소타대학의
존 나자리안교수도 참석할 계획이다.

지난 9월25일 1,500번째 신장이식수술을 받은 환자는 경북 대구시에
사는 이모양(23)으로 신부전증을 앓아오다 기독교 전도사인 장모씨(45)의
신장을 기증받아 건강을 회복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아란유치원(원장 한경자)은
지난 11일 바자회를 열어 유치원생 부모들이 운영하는 기업체제품과 이들이
기증한 생활용품 아동용품등을 판매해 올린 1,400만원의 수익금을 백혈병
만성신부전증등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고 최근 서울대
함춘후원회에 전달했다.

<>.이화여대 목동병원은 29일 오전11시 원내 제1회의실에서 요로결석의
최신치료에 대한 건강강좌를 연다.

강사는 비뇨기과 박영요교수.

650-5104

<>.갑작스레 불안 현기증 공포등을 느끼는 공황장애의 일종인
광장공포증은 사람이 많고 이로 인해 공기중 탄산가스의 밀도가 높은
것에서 나타나기 쉬운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불안장애연구재단의 스티븐 콕스박사는 최근 열린미국
임상정신병학회회의에서 식당 교회 엘리베이터 자동차 백화점 회의실
여객기등 광장공포증이 일어나기 쉬운 장소는 탄산가스의 밀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조사결과 신선한 대기중의 탄산가스밀도는 300PPM인 반면 여객기
엘리베이터안은 900PPM, 자동차안은 750PPM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8일자).